[이뉴스투데이 윤효규 기자] 17일 현지시각으로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시신 인도 조건으로 북한에 유족 DNA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날 압출 사마흐 마트 셀랑고르 경찰서장은 AFP 통신에 "북한이 시신 인도 요청서를 냈지만 그전에 우리는 사망자가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며 "시신과의 유전자 일치 여부 확인을 위해 김정남 유족의 DNA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정남 유족은 마카오 등지에서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부검을 끝낸 말레이시아 당국은 주말경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뉴스투데이 윤효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심리분석 결과 3~4세 아동과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영국 현지시각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영국의 행동심리학자 조 헤밍스는 "트럼프가 자신을 위대한 존재로 인식하는 메시아 콤플렉스가 있고 양심과 공감능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악의적인 나르시스트"라고도 했다. 또한 "보통 사람들이 3~4세를 거치며 벗어나는 심리상태"라며 "트럼프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동처럼 행동한다"고 했다. 최근 트럼프는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의 통
[이뉴스투데이 윤효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 난민 행정명령이 '후진적'이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현지 시각으로 27일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유의 여신상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반 난민 행정명령은 후진적이고 역겹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는 미국이 위협을 받지 않는다는 판단이 서기까지 시리아 난민들의 입국을 중단하는 난민 입국 심사 강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엔 최소 120일간 난민 입국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도 트럼프 반
[이뉴스투데이 윤효규 기자]영국 경제가 지난해 브렉시트 결정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로 주요 7개국(G7) 국가 중 가장 높았다. 브렉시트 여파에 따른 영국 파운드화 하락은 수출과 관광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줬다. 반면에 수입상품 가격은 오르는 요인이 됐다.26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영국의 국내총생산(GDP)은 0.6%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였던 0.5%보다 높다. 영국의 GDP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 0.3%로 급락한 뒤 2분기 0.6%로 회복세를 보였
[이뉴스투데이 윤효규 기자]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오는 31일로 예정됐던 미국 방문 일정을 취소할 것을 백악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니에토 대통령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의 국경 지역에 장벽을 건설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반발했다. 니에토 대통령은 26일 트위터에 "오늘 아침 나는 백악관에 다음주 화요일로 예정된 회담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전달했다"고 전했다.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가 국경 장벽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멕시코 대통령 방미 일정은 취소돼야 할 것"이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이뉴스투데이 윤호규 기자]미국 CNN은 핵과학자회보가 26일 2016년의 '둠스데이 시계(Doomsday Clock)' 시침과 분침을 자정 2분30초 전인 11시57분30초를 가리키도록 했다고 전했다. '둠스데이 시계'는 1947년 미국 핵 개발 사업인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과학자들이 만든 시계다. 핵무기와 기후변화, 새로운 생명과학기술 등 분야의 변화를 종합 분석해 분침을 조정하며 이 시계가 자정을 가리키면 인류는 파멸됨을 상징한다. 현재 지난 2014~2015년 11시57분보다 최후의 순간
[이뉴스투데이 윤효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국무장관으로 지명한 렉스 틸러슨은 1월 말 시작될 상원 인준 청문회 개시와 함께 본인의 회사인 엑손 모빌에서 퇴임한다. 이때 1억8000만 달러(2150억원)의 최종 결별 및 퇴임 보수를 받는다.4일 미 연방 증권거래소에 신고된 문서에 따르면 틸러슨은 장관 인준 시 엑손 모빌 200여 만 주를 직접 수령하지 못하고 회사가 이에 상당하는 현금을 3자 관리의 트러스트에 지불하게 된다. 이 같은 수령 방식으로 틸러슨은 정규 퇴임했을 때보다 약 700만 달러(84억원)를 덜 받
[이뉴스투데이 윤효규 기자]이란 남부 농촌에서 22일 밤(현지시간) 한 남성이 총으로 가족 친척 10명을 살해했다고 이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용의자(26)는 아직 도주 중이며 사망자 외 4명이 다쳤다고 반관영 ISNA 통신이 말했다.이 남성은 그 전부터 자주 부인과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사촌지간인 그의 부인은 사망자 중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이란에서는 사냥용 엽총만 소지가 허용되며 이것도 농촌 지역을 벗어나면 보기가 매우 어렵다.
[이뉴스투데이 윤효규 기자]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는 유엔 산하 국제형사재판소(ICC) 탈퇴안을 곧 의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21일 남아공 법무장관이 말했다.이 주 초 같은 아프리카의 부룬디가 ICC에서 탈퇴한다는 법안을 회원국으로서는 처음으로 통과시켰다.전쟁 범죄, 반인륜 잔학 행위 혐의의 정부 및 반군 지도자들을 기소해 온 ICC는 유엔 안보리 결의와 로마 협약을 바탕으로 2002년 네덜란드 헤이그에 설립됐다. 부룬디까지 포함 124개 국이 로마 협약에 서명했으나 미국은 가입하지 않았다.이 재판소에서 검찰부가 기소한 건수는 지금까지
[이뉴스투데이 윤효규 기자]경찰이 필리핀 '한인 총격 피살사건'의 용의자로 붙잡은 김모(34)씨를 석방 조치했다.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검거한 김씨를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했다고 21일 밝혔다.앞서 김씨는 지난 4일 필리핀에 출국했다가 사건 발생 이틀 후인 13일 입국해 잠적해왔다. 그러던 중 19일 오전 11시께 경남 창원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전부터 알고 지내던 박모씨의 요청으로 이달 4일 출국했으며 이후 필리핀 앙헬레스의 주택에서 숨진 3명
[이뉴스투데이 윤효규 기자] 일본의 국가부채가 1경원을 넘어섰고 1인당 부채도 9천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닛케이 신문은 재무성 발표를 인용, 국채와 차입금, 정부 단기증권을 합친 일본 국가부채 잔고가 지난 6월 말 시점에 1053조4676억엔(한화 약 1경1380조원)에 달했다고 10일 전했다.일본 국가부채는 지난 3월 말에 비해 4조1015억엔이 늘어났으며 주로 장기국채 잔고가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지난달 1일 시점에 총무성이 추계한 일본 인구는 1억2699만명으로 단순 계산으로 하면 국민 1인당 830만엔(한화 약
[이뉴스투데이 윤효규 기자] 9일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의 사드배치 결정과 관련 한국에 대한 중국의 보복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동북아에서는 정치·군사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7월 들어 한국의 대중국 수출물량은 9% 줄었다. 이와 달리 북한은 중국에 수출하는 천연자원 물량이 올해 상반기 50% 증가했다. 또한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내 사드 배치로 인한 동북아 군비경쟁 촉발도 우려했다. 이로 인한 중국과 러시아의 첨단화된 무기 개발도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드 배치는 신냉전의 상징이
[이뉴스투데이 윤효규 기자] 미국 항공사 델타가 8일(현지시간) 시스템 고장으로 모든 출발예정 항공편의 운항을 중지시켰다고 BBC가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델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취소 여부 등 델타 항공편의 운항 상황을 사전에 알아보고 갈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미 이륙해 비행 중인 항공편의 착륙은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한편 델타는 한 해 1억8000만 명에 달하는 여객들이 이용 중이다.
[이뉴스투데이 윤효규 기자] 필리핀 정부가 게릴라 공산주의 반군 신인민군(NPA)에 대해 일방적인 휴전선언을 선언했다.25일(현지시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의회에서 한 첫 국정연설을 통해 공산 반군에게 일방적인 휴전을 하며 이들도 휴전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수십년 간 지속돼 온 폭력사태를 종료하기 위해 반군과 평화협상 재개를 위해 주력할 것"이라면서 평화협상을 통해 지난 6월30일 시작된 자신의 6년 임기동안 영구적인 평화가 이뤄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정부 측 협상단은 향후 몇개월 동안 반군
[이뉴스투데이 윤효규 기자]15일 중국의 두 '총알' 고속철 기차가 각각 시속 420㎞로 반대 방향에서 달리며 아무 탈없이 스쳐 지나갔다. 이는 세계 고속철 사상 초유의 일이다.이날 오전 11시 20분 허난성 정저우(鄭州)와 장쑤성 쉬저우(徐州) 간을 역방향으로 달리던 두 고속철이 아슬하게 비껴 스칠 때 간격은 고작 1.6m였다.묘기를 선보인 두 고속철에는 기술자 및 언론인들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기차가 스칠 때 살짝 흔들리는 것만 느꼈다고 말했다.중국은 '총알' 고속철에 대한 연구와 제작을 2012년
[이뉴스투데이 윤효규 기자] 공영 NHK 방송은 13일, 일본의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수년 내 퇴임하고 왕위를 선양한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NHK는 “아키히토(82세) 일왕이 건강 등의 이유로 왕으로서 공무를 줄여야 한다면 왕위에 남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몇 년간 아키히토 일왕은 자신의 고령을 언급해왔고, 궁내청은 왕의 공무 축소 방침을 시하했다고 NHK는 이날 보도에서 익명의 궁내청 소식통을 인용했다.일왕의 생전 선위 의사가 자신의 건강과 관련된 것인지 왕세자 나루히토(徳仁, 56세) 를
[이뉴스투데이 윤효규 기자]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가 12일(현지시간) 중국과 필리핀 간 남중국해 영유권에 관련해 필리핀 승소 판결을 내린 가운데 중국 정부는 즉각 해당 판결이 무효하다는 입장을 밝혔다.13일(중국시간)중국 외교부는 공식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해당 판결은 무효한 것이고 법적 구속력도 없으며 중국은 이를 받아들이지도 수용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반복한 것이다.중국 외교부는 성명에서 이번 판결을 거부하는 5개 이유를 언급했다.5가지 이유는
[이뉴스투데이 윤효규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가 8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이틀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28개국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 군비증강에서부터 IS 대응, 사이버공격 등 다양한 의제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외신 등에 따르면 NATO 정상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러시아 군비증강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4000명의 병력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또 북해로 군비를 확대하는 러시아에 대해 우려하는 회원국들을 안심시키고 보호하기 위해 루마니아 주도의 다국적 부대도
[이뉴스투데이 윤효규 기자] 국제 엠네스티는 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시리아 반군에 소속된 단체 5곳이 북부 알레포 주와 이들리브 주 등지에서 납치와 고문, 살인을 자행했다”고 비판했다.언급된 단체 5곳은 알카에다 연계 조직 알누스라 전선과 강경 노선으로 분류되는 아흐라르 알 샴, 레반트 전선, 누르에딘 젠키, 16사단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2012년부터 최근까지 변호사와 언론인,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을 억류하고 고문한 것으로 조사됐다.필립 루터 앰네스티 중동·북아프리카 담당 국장은 AFP통신에 “알레포 주와 이
[이뉴스투데이 윤효규 기자] 헤지펀드업계의 대부 조지 소로스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금융위기의 위험성을 거듭 경고하고 나섰다. 소로스는 또 중국 경제의 경착륙은 “사실상 피할 수 없는(“practically unavoidable)” 일이라고 단정했다.소로스는 2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유럽의회 연설을 통해 “브렉시트가 2007~2008 당시와 유사한 금융위기를 촉발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로스는 “그동안 세계 금융위기는 슬로 모션으로 전개되고 있었다. 그러나 브렉시트가 이를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말